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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새 패러다임(New Hope, New Paradigm)

[오전 세션] 혁신과 희망

  • 여민수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가 꿈꾸는 미래

    카카오의 대표이사로 광고·금융·콘텐츠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6년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모바일과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을 추구하며,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연매출을 4조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오리콤과 LG애드에서 광고기획자로 일하다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왔다. 이베이코리아 상무와 LG전자 글로벌마케팅 부문 상무를 지냈다.

  • 이광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제17·18·21대 국회의원(강원 원주갑).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연세대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했고, 부산에서 공장노동자로도 일했다. 이때 부산 재야 인사들과 맺은 인연으로, 198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대 국회의원 선거(부산 동구)에서 당선된 직후 보좌관으로 채용돼 정계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핵심 참모를 지냈고, 강원도지사로도 일했다.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의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한국형 뉴딜' 관련 정책 입안을 총괄하고 있다.

  • 차상균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원장

    반도체 · 데이터 강국을 위한 키워드 : 인재양성

    서울대가 2020년 출범시킨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을 맡아 전공과 무관하게 인재를 받아 그들을 AI, 자율주행,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인력으로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학자이자 벤처기업가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는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을 창업해 몇 년후 세계 1위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에 매각했다. 한국 첨단산업 발전과 기술인력 육성에 사명감을 갖고 협력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 5년간 서울대가 만든 '빅데이터연구원'을 초대 원장을 지냈다.

  • 박대준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e-커머스의 미래와 쿠팡의 혁신

    국내 1호 유니콘 기업 쿠팡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을 담당한다. 2012년 정책그룹장으로 쿠팡에 합류해 지난해부터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음식배달 앱 ‘쿠팡이츠’와 판매자들을 위한 개별 쇼핑몰인 ‘마켓플레이스’, 자체 배송인력을 이용한 퀵 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 서비스 등 쿠팡의 대표적 신사업을 일군 주역이다.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를 거쳐 네이버 정책팀장, NBP 정책담당 부장을 역임했다. 최근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 쿠팡은 국내 물류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 김봉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싱가포르, 음식 그리고 코로나 이후 세상

    국민 배달 앱 ‘배달의민족’ 성공신화의 주역. 발품 팔아 모은 전단지 속 데이터를 모바일에 옮겨 앱으로 제작했다. 그렇게 창업한 우아한형제들은 10년 만에 4조7500억원(2019년 기준) 규모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서울예대 실내디자인과, 국민대 대학원 시각디자인과를 거쳐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 경험을 살려 사용자 편의를 최대화한 앱 환경을 조성하고 감각적인 광고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려 시장에 안착시켰다. 현재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함께 싱가포르에 세운 합작회사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맡아 아시아 15개국 시장을 총괄하고 있다.

  • 박용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대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로! : 변화·통합·미래를 향한 정치

    대한민국 제20·21대 국회의원(서울 강북을). 1990년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에 매진하다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1997년 진보진영이 창당한 국민승리21에 합류한 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에서 활동하다 2011년 진보신당을 탈당했다. 이후 시민통합당에 입당해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탄생한 민주통합당에서 활동해 왔다. 2018년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유치원 비리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내년 3·9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당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한 뒤 활발하게 당원과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후 세션] 미래를 여는 패러다임들


▶ 기후변화와 ESG경영
  • 스티브 글릭만

    스티브 글릭만 전 오바마 행정부 선임 경제고문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대응정책과 지속가능한 미래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정책 기획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 경제고문을 지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무역, 투자, 제조업, 중소기업 정책을 관리했다. 나무심기 지원 등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상품을 만드는 핀테크 업체 '애스퍼레이션'에서 해외사업 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 조지타운대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영국 런던정경대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 나석권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

    ESG 경영의 과거 현재 미래

    기획재정부에서 25년간 몸담았던 경제전문가로,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수치로 환산하는 일을 한다. 공직시절 국제통화기금(IMF) 파견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미국 뉴욕 총영사관 재정경제금융관 등 요직을 맡았다. 2017년 공직을 그만두고 SK경영경제연구소로 적을 옮겼으며, 현재는 SK가 설립한 싱크탱크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이끌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기업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 모빌리티
  • 차두원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소장

    완전 자율주행은 가능한가?

    인간공학 기술사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연구한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과 공유경제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사용자 경험, 이들이 경제사회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율적인 정책 반영을 늘 고민하고 있다. 아주대 산업공학과에서 자동차 인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자동차연구소 방문연구원, 현대모비스 연구소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팀장, 코드42 정책총괄 등을 역임했다.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신서비스분과위원장, 벤처기업협회 벤처정책자문단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 김석균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본부장

    현실로 다가온 UAM...에어택시 출퇴근 시대 전망과 과제

    항공 기술업계의 시스템 디자인 스페셜리스트. 한화시스템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다.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버티허브’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전까진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 영국 롤스로이스에 14년간 몸담았다. 그곳에서 제품 개발에서 양산, 실제 서비스 운영까지 두루 경험했다. 영국 크랜필드대에서 가스터빈 기술 및 성능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셰필드대에서 자동제어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맨체스터대에서 MBA도 취득했다.

  • 대릴 오스터

    대릴 오스터 ET3 글로벌 얼라이언스 창업자/대표

    본격화된 글로벌 하이퍼 루프 경쟁, 이슈 상용화 전망

    시속 6500km로 달리는 초고속 진공 튜브 열차를 고안한 기술 컨설턴트. ‘땅에서의 우주여행’을 모토로 ET3이라고 불리는 진공 튜브 열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구상하는 초고속 지구촌 교통 시스템은 진공관으로 구성됐다. 그 속에서 자동차 크기의 4~6인승 캡슐은 뉴욕에서 서울까지 단 2시간 만에 도달 가능하다. 오스터는 이렇게 세계 최대 규모의 진공 튜브 인프라가 완공되면 전 세계가 1일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재선

    이재선 UNIST 기계공학과 교수

    한국형 하이퍼루프 개발 전망

    하이퍼루프의 주요 기술인 진공튜브와 열차의 부상 등을 소형 형태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권위자다. 하이퍼루프가 대중교통 혁신을 가져올 미래 융합기술의 산물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한국형 하이퍼루프인 'U-Loop'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미국 퍼듀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취득 후 미국 기업 연구소 UTRC에서 5년 연구개발 업무를 하였으며 2013년부터 울산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IT기술과 투자
  • 마이클 깁슨

    마이클 깁슨 1517펀드 공동창업자/공동대표

    1517펀드와 라이다 제조업체 루미나 투자 성공스토리

    미국 스타트업 투자사 ‘1517펀드’의 대표. 페이팔 공동창업자이자 유명벤처투자가 피터 틸이 설립한 1517펀드는 대학 시스템 밖에서 벤처 창업자들을 지원한다. ‘1517’은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해인 1517년에서 따온 숫자다. 루터가 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했듯, 1517펀드는 대학들의 졸업장 판매를 비판하며 대학 진학 대신 창업에 나서라고 권한다. 이들은 자동차용 라이더 전문기업 ‘루미나’의 5억달러 규모 상장을 이끌어 냈다. 깁슨은 5년간 틸 재단에서 일하며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를 연구했다.

  • 황만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투자 키워드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약사에서 출발해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해 입지를 굳힌 대표적 사례다.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유한양행, 한국바이오기술투자, 켐온, 메디프렉스 등을 거쳐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굵직한 투자를 주도하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벤처분야 투자사 국내 1위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의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말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투자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 김형식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창업자/대표

    월가에서 경쟁하는 한국 핀테크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펀드

    인공지능(AI)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AI 기술로 무형자산을 계량,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의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차세대 가치투자를 추구한다. 2019년 국내 최초로 AI만을 활용해 투자하는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4종을 운용하고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다 2016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크래프트를 창업, 국내·외 금융기관에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 AI 거래·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해왔다.